이재명 49%·한덕수 38%, 이재명 50%·김문수 34%...가상 양자 대결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왼쪽)와 무소속 한덕수 대선 예비부호가 지난 5일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조계사를 방문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왼쪽)와 무소속 한덕수 대선 예비부호가 지난 5일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조계사를 방문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대선 후보 단일화를 앞두고 차기 대선 가상 양자대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가 49%, 무소속 한덕수 대통령 선거 예비 후보는 38%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또 다른 국민의힘 단일화 후보인 국민의힘 김문수 대통령 후보와 이 후보의 양자대결에서는 이 후보가 50%, 김 후보가 34%였다.

 

6일 YTN이 여론조사업체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4~5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천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가상 3자 대결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응답자들은 국민의힘에서 한 후보가 대선 후보로 나선다면 이재명 47%, 한덕수 34%, 이준석 6% 등으로 지지한다고 응답했으며, 김 후보로 단일화할 경우 이재명 48%, 김문수 29%, 이준석 8% 등으로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보는지에 대한 질문에서는 이재명으로 대답한 비율이 45%, 한덕수 18%, 김문수 12%, 이준석 4% 등이었다.

 

한편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한 후보와 김 후보 중 누구로 단일화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한덕수 29%, 김문수 19%로 집계돼 오차 범위 밖이었다. ‘없다’고 응답한 사람은 45%이었다.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응답한 사람 중 한 후보로 단일화해야 한다고 대답한 비율은 59%, 김 후보로 단일화해야 한다고 대답한 비율은 29%였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 95%에 신뢰수준은 ±3.1%p, 응답률은 16.9%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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