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시개발국’과 ‘경기도서관’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은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 개정안 입법 예고했다.
1일 도에 따르면 개정안에는 도시개발국을 신설하고, 기존 도시주택실 내 택지개발과, 노후신도시정비과, 신도시기획과, 자산개발과 등 4개 과를 도시개발국 산하로 이관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미래평생교육국 산하 도서관정책과를 폐지하고 3급 관장을 둔 담당관 형태의 ‘경기도서관’을 행정1부지사 직속으로 신설하는 내용도 담겼다.
앞서 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조직개편을 추진했으나, 지난 달 11일 열린 도의회 제383회 임시회에서 해당 내용이 제외된 바 있다.
문화체육관광국에는 오는 2027년 10월 도에서 개최될 전국체육대회 준비 업무를 담당할 4급 상당의 ‘전국체전추진단’도 신설된다.
이에 따라 경기도 정원은 3급 2명이 증가하고, 5급 이하 2명이 감소해 1만6천252명이 유지된다. 다만 도청 직원은 1만5천694명에서 1만5천692명으로 2명 줄고, 의회사무처 직원은 377명에서 379명으로 2명 증원된다. 증원 인력은 의회사무처에서 의정 지원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이 외에도 ‘경기도특수대응단’은 ‘경기도119특수대응단’으로, ‘경기도북부특수대응단’은 ‘경기도북부119특수대응단’으로 각각 명칭이 변경된다.
개정안은 다음 달 도의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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