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과천교육지원청(교육장 이승희)은 30일 파티엘하우스 평촌에서 학부모를 대상으로 ‘법률전문가·학교전담경찰관과 함께하는 학교폭력·도박예방 하모니 톡(Talk)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교폭력과 도박 문제에 대한 학부모의 관심과 예방 역량을 높이고, 교육청과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안양과천 지역의 초·중·고·특수학교 학부모 52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1부 강연에서는 학교폭력 예방 전문 변호사인 변성숙 변호사가 실제 학교폭력 판례를 중심으로 현실적인 사례와 구체적인 예방 방안을 소개했다. 자녀의 갈등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법도 함께 제시해 학부모들의 공감을 얻었다.
2부에서는 안양동안경찰서의 학교전담경찰관(SPO) 원도현 경사가 청소년 도박의 위험성과 주요 발생 요인, 도박 유입 경로 및 조기 징후 발견, 가정 내 지도 방안 등에 대해 체계적으로 설명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현장에서 전문가와 직접 소통하며 자녀에 대해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승희 교육장은 “학교폭력과 도박 예방은 가정, 학교, 지역사회 모두의 협력이 절실하다”며 “특히 도박 문제는 조기 발견과 가정에서의 지도가 중요한 만큼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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