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 서해안 황금해안길 조성 본격… 12월 일부 구간 개통

화성 궁평항~제부마리나항 17㎞ 도보관광코스로
오는 12월 일부구간 개통, 내년 3월 전 구간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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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화성특례시 궁평항 일송정 조성부지에서 열린 ‘서해안 황금해안길 기공식’에서 참석자들이 시삽 을 하고 있다. 박정환기자

 

화성 궁평항~제부마리나항 17㎞를 도보 관광코스로 조성하는 ‘서해안 황금해안길’ 조성사업이 본격화됐다.

 

화성특례시는 29일 오후 궁평항 일송정 조성부지에서 ‘서해안 황금해안길 조성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

 

기공식에는 정명근 시장을 비롯해 배정수 시의회 의장,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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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29일 궁평항 일송정 조성부지에서 열린 ‘서해안 황금해안길 조성공사 기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박정환기자

 

정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번 황금해안길 조성을 통해 해안에 붉게 물든 낙조, 아늑한 포구 등 화성 해안선에 숨겨진 보물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오랜기간 군사보호구역으로서 다가가기 어렵던 아름다운 해안지역을 여러분께 선물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기공식은 기념시삽 세레모니를 시작으로 궁평항 일송정 조성부지 내 오솔길 플로깅 등으로 진행됐다.

 

시는 이날 착공 후 연말 1·3구간을 우선 개통한 뒤 내년 3월 모든 구간 개통과 함께 황금해안길 17㎞ 걷기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황금해안길은 예산 465억원을 들여 궁평항~제부마리나항 17㎞ 구간을 도보관광코스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는 ▲1구간(해안데크 0.8㎞, 둘레길정비 4.2㎞) ▲2구간(해안데크 2km, 둘레길정비 2.5㎞) ▲3구간(해안데크 1.8㎞, 둘레길정비 5.7㎞)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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