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체육회, 영남지역 산불피해 성금 1천500여만원 전달

박귀종 안양시체육회 회장(오른쪽)이 29일 영남지역 산불피해 성금을 최대호 안양시장(왼쪽)에게 전달했다. 안양시 제공.
박귀종 안양시체육회 회장(오른쪽)이 29일 영남지역 산불피해 성금을 최대호 안양시장(왼쪽)에게 전달했다. 안양시 제공

 

안양시체육회(회장 박귀종)는 29일 최근 영남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기 위해 임직원과 종목단체가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을 최대호 안양시장에게 전달했다.

 

29일 오전 안양시청 3층 접견실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최대호 시장, 박귀종 안양시체육회장, 장영석 수석부회장, 윤여찬 부회장, 조종민 이사, 명노정 골프협회장, 이정득 축구협회장, 한상일 볼링협회장 등 체육회 임원 및 종목단체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안양시체육회 임원들이 29일 영남지역 산불피해 성금을 최대호 안양시장에게 전달했다. 안양시 제공
안양시체육회 임원들이 29일 영남지역 산불피해 성금을 최대호 안양시장에게 전달했다. 안양시 제공

 

이번 성금은 체육회 임원진 6명과 20개 종목단체, 그리고 사무국 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참여해 총 1천568만원이 모였다. 임원진(750만원)과 종목단체(780만원), 사무국(38만원)이 각각 마련한 성금은 주로 안양시와 친선결연도시인 하동군을 비롯해 경북 산불피해 지역 주민의 신속한 일상 복귀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박귀종 회장은 “산불 피해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힘이 되기 바란다”며 “체육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는 물론이고 우호도시 간 상생과 협력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최대호 시장도 “이번 산불 피해 복구와 주민 지원에 의미 있는 성금을 기탁해준 체육회 임직원과 종목단체 회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필요한 곳에 잘 사용될 수 있도록 해당 지자체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체육회는 앞으로도 각종 재난재해에 관심을 갖고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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