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소방서, 경기도민 심폐소생술 대회서 전 부문 수상

최우수 상을 받은 펌핑퀸즈. 안양소방서 제공.
최우수 상을 받은 펌핑퀸즈. 안양소방서 제공

 

안양소방서는 경기도 주최로 열린 ‘제14회 경기도민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 학생부 최우수상, 일반인부 우수상, 장애인부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심정지 상황에서 시민의 초기 대응 능력 향상과 생명 존중 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개최됐다. 총 57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학생·청소년부, 대학·일반부, 어르신·장애인부 등 다양한 부문에서 치열한 경연이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단순한 기술 시연을 넘어 상황극을 더한 ‘퍼포먼스형 심폐소생술’을 선보였으며, 실제 응급 상황에서의 대응 능력과 창의성이 함께 평가 받았다. 안양소방서에서는 안양 문화고등학교 7명(학생부), 롯데백화점 평촌점 8명(일반인부), 안양시 장애인자립생활센터 6명(장애인부) 등 세 팀이 출전해 전 팀이 각 부문에서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학생부 최우수상을 수상한 안양 문화고등학교 ‘펌핑퀸즈’ 팀은 다음 달 27일 세종특별자치시에서 열리는 ‘제14회 전국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안양소방서는 평소 시민을 대상으로 한 응급처치 교육과 안전 체험관 운영 등 다양한 안전 문화 확산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이번 수상은 현장 중심의 실천적 교육과 시민 참여의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장재성 서장은 “이번 수상은 우리 시민들의 안전 의식과 대응 능력이 크게 성장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는 생명 존중 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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