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이재명 박살내려면 과반지지 달라" [별스타대선북]

"경선 압승 드라마의 감동으로 李 이길 수 있어…구태정치 끝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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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국민의힘 대선 2차 경선 진출자인 한동훈 후보가 토론 전 리허설을 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대선 경선 후보는 27일 "제가 이재명을 박살 내는 것을 보고 싶으신가"라며 "이재명 후보에게 쏟아부을 힘을 비축할 수 있도록 이번에 과반의 지지를 달라"고 말했다.

 

한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우리가 이재명 민주당을 이기려면 드라마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후보는 마틴루터킹 목사의 '나에게는 꿈이 있다'는 말을 인용하며 "저에겐 여러분의 나라가 부강해지고, 여러분 한분 한분의 행복이 지켜지는 꿈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의 꿈을 위해 서서 죽는다는 각오로 싸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같은 편끼리 붙는 국민의힘 경선 토론에서 10퍼센트의 힘만 썼으나, 이재명 후보에게는 200퍼센트 쏟아붓겠다면서 과반 지지를 읍소했다. 아낀 힘을 이재명 후보에게 쏟아 부어 박살내겠다고도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을 이기려면 드라마가 필요하다"며 "정치개혁하고 민심 따르는 정치 하다 쫓겨났다 부활하는 걸 반복한 제가 역경을 뚫고 경선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하면 정치개혁의 열망을 담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 후보는 "그 드라마의 감동으로 이재명 민주당을 이길 수 있다"며 "기필코 구태정치를 끝내고 정치개혁, 시대교체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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