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결승전서 구본길·김호연 15-11·15-13 제치고 ‘동반 패권’ 남일 플러레 서명철·남고 사브르 최민형·여고 에페 김다인도 金
황현호(회성시청)와 임승민(성남시청)이 제54회 회장배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남자 일반부 사브르와 여자 일반부 플러레 개인전 정상에 올랐다.
국군체육부대를 제대하고 올해 화성시청에 입단해 김준호 코치의 지도를 받는 황현호는 26일 충북제천시 세명대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8일째 남자 일반부 사브르 개인전 결승서 ‘백전 노장’ 구본길(부산시청)을 15대11로 따돌리고 첫 금메달을 소속 팀에 안겼다.
앞서 황현호는 준준결승서 같은 팀 정희성을 15대10으로 가볍게 물리친 뒤, 준결승전서는 김병수(국민체육진흥공단)를 접전 끝에 15대14로 힘겹게 제치고 결승에 올랐다.
또 여자 일반부 플러레 결승서 임승민은 김호연(강원도청)을 15대13으로 제압하고 시즌 첫 정상을 차지했다. 임승민은 앞선 8강서 최유민(강원도청)을 15대9, 준결승전서 김나윤(충북도청)을 15대8로 가볍게 따돌리고 결승에 나섰다.
남자 플러레 결승에서 서명철(경기 광주시청)은 같은 팀 김경무에 기권승을 거두고 손쉽게 1위에 올랐고, 여자 일반부 사브르 결승서는 양예슬(인천중구청)이 김지영(안산시청)을 15대10으로 꺾어 패권을 안았다.
남자 고등부 사브르 개인전서는 최민형(발안바이오과학고)이 8강서 김진우(대전 송초고)를 15대13, 준결승전서 임성민(부산 신도고)을 15대11로 꺾은 후, 결승서 김윤서(안산 상록고)를 15대13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제천어울림체육센터에서 열린 여자 고등부 에페 결승전서는 김다인(수원 창현고)이 같은 팀 이래나를 15대9로 가볍게 제치고 우승했다. 김다인은 앞서 8강서는 정시아(서울 창문여고)를 15대8, 준결승전서는 정윤서(서울 중경고)를 15대14로 제쳤다.
이 밖에 여자 고등부 플러레 김유림(성남여고)과 사브르 김서은(수원 수일고)은 결승서 이현영(중경고), 오혜지(경북체고)에 13대15, 11대15로 져 나란히 준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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