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욱 경기도의원, 체육관 없고 급식실 낙후된 파주고 점검

이용욱 경기도의원이 17일 파주상담소에서 파주교육지원청 관계자와 함께 파주고등학교 체육관 및 급식실 신축 사업을 점검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제공.
이용욱 경기도의원이 17일 파주상담소에서 파주교육지원청 관계자와 함께 파주고등학교 체육관 및 급식실 신축 사업을 점검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소속 이용욱 의원(더불어민주당·파주3)이 체육관 시설이 없고 급식실 시설도 낙후돼 불편을 겪던 학생들을 위해 나섰다.

 

이 의원은 17일 파주상담소에서 파주고등학교 체육관 및 급식실 증축 추진 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점검했다.

 

파주고는 체육관 시설이 없어 비가 오면 학생들이 체육활동을 하지 못했고, 급식실이 낙후돼 있어 교육권과 건강권에 영향을 받아왔다. 이에 파주교육지원청은 총 1천430㎡ 규모로 1층에는 급식실(700㎡), 2층에는 체육관(730㎡)을 증축하기로 했다. 총사업비는 약 59억8천만원이 소요될 예정으로 설계와 공사가 끝나면 2027년 3월부터 학생들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은 “파주고가 사립학교인 점을 고려하면 입찰 및 설계 과정에서 학교 측 의견이 중요하게 반영될 수밖에 없지만, 그동안 여러 학교의 설계·감리 등을 맡아온 교육청의 안전성과 이용 편의성에 대한 축적된 노하우가 반영될 필요가 있다”며 “충분한 사전 협의를 통해 불필요한 재공사를 예방하고 학생 안전 확보와 효율적 공간 활용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이 의원은 2019년 수해 당시 파주고를 주민 대피시설로 활용하지 못했던 상황을 언급하면서 긴급재난 시 공공 인프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파주고 체육관 신축은 과거 예산을 확보하고도 계획이 무산돼 예산을 반납하는 상황에 처하기도 했다.

 

이 의원은 “이번 사업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판단해 지난해 9월부터 학교와 파주교육지원청과 지속적으로 협의 및 추진해온 결과”라며 “이번 사업이 학생들과 지역 주민 모두에게 실질적인 편의와 복지 향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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