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시간이 마감돼 포장 주문만 가능하다고 안내한 카페 사장을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50대와 60대 형제가 경찰에 체포됐다.
수원중부경찰서는 폭행과 특수협박 혐의로 A씨 등 2명을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13일 오후 6시께 수원시 장안구의 한 거리에서 카페 업주 B씨를 폭행하고 흉기로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형제는 해당 카페를 방문했다가 “곧 영업 종료 시점이라 포장 주문만 가능하다”는 설명을 듣고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1차 조사 후 이들을 석방하고,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또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피해자 B씨에게는 긴급신고용 스마트워치를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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