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명 모집에 160여명 신청…시 “하반기 증원 검토”
안양시가 추진 중인 맞춤형 기능교육에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5일 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맞춤형 기능인력 양성사업 교육생을 모집한 결과 정원 110명에 160여명이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교육은 ▲타일 시공(줄눈 및 욕실 시공 포함) ▲인테리어필름 시공 ▲소형 지게차 조종면허 ▲소형 굴삭기 조종면허 등 4개과정으로 운영된다.
시는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4일까지 접수했으며 지게차·굴삭기 면허 취득 과정에 수요가 집중됐다.
지난해 하반기에도 소형 건설기계 조종면허 과정에 50명 모집에 200명이 몰리자 올해 상반기에는 정원을 80명으로 늘렸지만 이번에도 모집 인원을 초과했다.
시는 신청인의 거주 기간, 가구 소득, 가구원 수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이달 말 최종 교육생을 선발하고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교육은 이론과 실습 등을 병행해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기술 습득에 중점을 두며 수료 후 건설 현장 등에서 활동할 수 있는 실무형 기능 인력을 양성하는 게 목표다.
시 관계자는 “높은 경쟁률에서 알 수 있듯 시민들의 기술교육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다”며 “하반기 교육 정원 확대를 검토하고 교육생들이 실질적으로 취업에 이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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