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동반성장 페어 개최 등 ‘공정경제 5개년 기본계획’ 수립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제공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지역 동반성장 협의체 구성과 동반성장 페어 개최를 추진하는 등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실질적 협력 기반 조성에 나선다.

 

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2차 경기도 공정경제 5개년 기본계획(2025~2029)’을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지난해 공정경제위원회에서 심의·확정된 사업들을 바탕으로 5개 분야 27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올해는 ▲공정거래 분야 7개 사업 22억원 ▲상생 분야 10개 사업 567억원 ▲사회적경제 분야 3개 사업 53억원 ▲소비자 분야 3개 사업 17억원 ▲노동 분야 4개 사업 2천만원 등 총 66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도는 분기별로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공정경제위원회를 통해 신규 과제를 지속 발굴하는 등 정책 이행력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2027년에는 중간평가를 실시, 정책 효과를 분석하고 시·군과의 협력을 강화해 공정경제 정책이 도 전역에 고르게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서봉자 도 공정경제과장은 “이번 계획은 경제적 약자 보호와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는 사업들로 구성됐다”며 “특히 제1차 계획 추진 과정에서 나타난 성과와 한계를 자세히 분석해 더욱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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