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자택 절도사건 용의자 체포…“내부 소행 아냐”

경찰, 10일 절도 등 혐의로 긴급체포…공범 여부 등 수사
박나래 측 공식 입장 “허위사실 유포 강경 조치”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로 기사와 직접적 연관은 없습니다. 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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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도둑 맞은 방송인 박나래씨의 자택 도난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용의자 1명을 체포했다.

 

14일 박나래씨의 언론 홍보 담당 이앤피컴퍼니는 공식 입장을 내고 “경찰은 피의자의 신원을 파악한 후 체포했으며, 이미 구속영장 또한 발부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수사기관의 신속한 수사 끝에 피의자가 체포돼 너무나 다행으로 생각하며,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10일께 절도 등의 혐의로 A씨를 긴급체포했으며, 현재 범행 경위와 여죄 등을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다수의 절도 전과가 있는 것을 고려했을 때 그가 범행에 직접 가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공범 여부 등을 수사하고 있다.

 

앞서 박씨는 지난 7일 용산구 소재 자택에서 귀금속 등 고가의 물건들이 분실된 사실을 파악하고, 다음 날 경찰에 신고했다. 자택에 폐쇄회로(CC)TV가 없어 일각에서는 한때 내부인 소행이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

 

이에 이앤피컴퍼니 측은 “도난 사건에 대해 내부 소행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저희는 해당 사건을 외부인에 의한 도난으로 판단해 지난 8일 경찰에 자택 내 CCTV 장면을 제공하는 등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아울러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를 통해 근거 없는 허위사실이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다”며 “이러한 허위사실 역시 어떠한 선처 없이 강경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강조한다”고 경고했다.

 

덧붙여 “(박나래씨를) 걱정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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