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10일(현지시간 9일) 스카이트랙스(Skytrax) 주관으로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2025 월드 에어포트 어워즈(2025 World Airport Awards)’에서 2개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인천공항이 수상한 분야는 ‘세계 최우수 공항 직원상(World’s Best Airport Staff)’과 ‘아시아 최우수 공항 직원상(Best Airport Staff in Asia Pacific)’이다. 공항공사는 이번 수상을 통해 인천공항의 서비스 경쟁력을 세계 무대에서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자평했다.
시상식을 주관한 스카이트랙스는 영국에 본사를 둔 항공 서비스 전문 컨설팅 회사다. 해마다 체계적인 서비스 품질 평가를 바탕으로 최우수 공항과 항공사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스카이트랙스는 이번 시상을 위해 지난 2024년 8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전 세계 각국의 여행객을 대상으로 체크인, 도착, 환승, 쇼핑 등 공항의 핵심 서비스에 대한 온라인 만족도 조사를 했다.
인천공항이 수상한 ‘최우수 공항 직원’ 부문은 공항 직원들의 전문성, 고객 응대 품질, 서비스 일관성 등에 대한 여객의 평가가 평가 요소로 반영됐다. 인천공항은 전 세계 500여 공항 가운데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항공사는 공항 이용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공항 상주직원의 서비스 마인드를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학재 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수상은 세계 최고의 서비스 공항을 목표로 9만4천여 공항 상주직원이 합심해 얻은 값진 성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공항운영 전반에 걸친 디지털 대전환을 통해 인천공항만의 차별화한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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