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2035년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계획’ 고시…평촌신도시 정비 본격화

안양 노후 신도시 정비계획 구역계 설정도. 안양시 제공
안양 노후 신도시 정비계획 구역계 설정도. 안양시 제공

 

안양시가 ‘2035년 안양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계획’의 경기도 승인으로 8일 이를 고시하고 평촌신도시 정비사업의 본격적인 추진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기본계획은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수립된 것으로, 평촌신도시 정비의 기본방향부터 기반시설, 교통, 이주대책, 부동산가격 안정화 등의 부문별 계획, 연차별 정비 물량까지 전반적인 추진 전략이 담겼다.

 

시는 도시공간 재구조화를 통해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고 통합 정비 기반의 정주환경 개선을 목표로 삼았다.

 

이와 함께 건축물 밀도계획과 구역별 특별정비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기반도 제시해 향후 정비계획이 체계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계획이 본격 실행되면 노후 주거지역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도로와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교통체계를 전면 재편하고 녹지공간 확보 등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현재 선도지구 외 나머지 정비대상 구역에 대해서도 국토교통부 및 다른 1기 신도시 지자체들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이후 구체적인 추진 방안이 마련되는 대로 시민들에게 자세한 내용을 안내할 방침이다.

 

이번에 고시된 ‘2035년 안양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계획’은 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통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최대호 시장은 “이번 기본계획 고시를 통해 평촌신도시 정비가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1기신도시 정비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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