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서풍 영향으로 일부 지역 ‘황사비’ 수도권 미세먼지 ‘나쁨’, 그 외 ‘좋음’~‘보통’
9일 수요일은 낮부터 수도권 지역을 시작으로 비가 내리고 전국적으로 대기가 건조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12~15시)부터 인천‧경기남부에서 비가 시작돼 늦은 오후(15~18시)에 수도권을 포함한 대부분 지역으로 비가 확대된다.
지역별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서해5도 5mm 내외 ▲강원내륙‧산지‧충북 5mm 내외 ▲강원동해안 5mm 미만 ▲대전‧세종‧충남 5~10mm ▲광주‧전남 5~20mm ▲전북 5~10mm ▲부산‧울산‧경남 5~20mm ▲대구‧경북‧울릉도‧독도 5~10mm ▲제주도 10~40mm 등이다.
대기는 비가 내리기 전까지 건조특보가 발효된 경상권과 충북남부(영동), 전라동부, 제주도산지를 중심으로 매우 건조하다. 다만, 낮부터 비가 내리면서 건조 특보는 차차 해제되겠다.
일교차는 전국 대부분 지역이 15도 이상으로 크게 벌어진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10도, 낮 최고기온은 15~22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다.
수도권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8도, 인천 9도, 수원 6도, 과천 5도 등이고, 낮 최고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6도, 수원 17도, 용인 18도 등이다.
한편 전날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남쪽에서 동쪽 사이로 이동하면서 비에 황사가 섞여 내리는 지역이 일부 있겠다.
미세먼지는 수도권에서 ‘나쁨’, 그 외의 지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인다.
기상청은 “건조한 대기에 바람도 강하게 부니,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라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와 미세먼지 예보를 잘 참고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