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여객 항공사 인센티브 제도 설명회 열어…항공수요 창출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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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항공사와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현장 의견을 듣기 위해 최근 공항공사 회의실에서 ‘여객 항공사 인센티브 제도 설명회’를 했다. 공항공사 제공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항공사와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현장 의견을 듣기 위해 최근 공항공사 회의실에서 ‘여객 항공사 인센티브 제도 설명회’를 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는 이상용 공항공사 신사업본부장과 임직원, 15개 항공사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공항공사는 설명회에서 신규 여객수요 창출을 위해 추진 중인 ‘여객 항공사 인센티브’ 제도의 지난 2024년 운영성과를 공유하고, 올해 새로 개선하는 사항을 안내했다. 또 인센티브 제도 관련 항공사 관계자들의 다양한 의견도 들었다. 공항공사는 설명회에 이어 지난해 인천공항 환승객 증가에 기여도가 높은 ‘환승 우수 항공사’에 대한 시상식도 했다.

 

에어캐나다는 인천공항 취항 항공사 가운데 가장 높은 환승률 증가를 기록해 ‘환승기여’ 부문에서, 티웨이항공은 가장 높은 환승객 증가를 기록해 ‘환승성장’ 부분에서 각각 수상했다.

 

지난 2008년부터 시작한 공항공사의 ‘여객 항공사 인센티브’ 제도는 신규취항, 증편, 환승 분야에서 우수한 실적을 기록한 여객 항공사를 대상으로 공항공사가 착륙료 환급, 마케팅 지원비, 프로모션 포인트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다. 여객 항공사 인센티브는 인천공항과 항공사 간 협력관계 강화 및 신규 항공 수요 창출에 큰 기여를 해왔다. 특히 인천공항의 코로나19 팬데믹 위기극복에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그 결과 지난 2021년 319만명으로 급감한 인천공항의 연간 여객실적(국제선 기준)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가파른 회복세를 보였다. 공항공사는 지난 2023년에 공항운영 완전 정상화를 선포했으며, 지난해에는 연간 여객 7천67만명을 기록하며 개항 이후 역대 최다실적을 기록했다.

 

이학재 공항공사 사장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증가 중인 항공 수요 선점을 위해 전 세계 공항 간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항공사와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고, 지역별 맞춤형 마케팅을 확대해 신규 항공 수요를 적극 유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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