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야구장 등 공공체육시설 긴급 안전점검 나서

인천시가 문학경기장 광고판 등 부착물 결속여부 등 낙하위험에 대한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문학경기장 광고판 등 부착물 결속여부 등 낙하위험에 대한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최근 창원NC파크 야구장에서 일어난 시설물 낙하사고와 관련, 유사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공공체육시설 40곳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긴급 점검은 많은 시민들이 찾는 문학야구장과 인천축구전용경기장 등 시립 공공체육시설을 대상으로 시설물 낙하 및 전도 위험요인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또 시는 점검 과정에서 시설물의 균열, 누수, 노후 설비 등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 현장에서 신속하게 보수 및 보강 작업을 하면서 시민들이 안심하고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 확보에 나섰다.

 

앞서 시는 이번 긴급 점검과는 별도로 지난 2월부터 상반기 정기 안전점검도 하고 있다.

 

인천시가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의 지붕(캣워크) 부착물 점검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의 지붕(캣워크) 부착물 점검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상반기 정기 안전점검은 시립 공공체육시설 40곳과 드림파크골프장 등 민간에서 운영하는 등록체육시설(골프장업, 자동차경주장업) 10곳 등 총 50곳 체육시설의 구조적 안정성과 설비의 적정성, 안전관리 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한다.

 

최종국 시 체육진흥과장은 “체육시설 이용 시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하고, 이상 징후를 발견할 경우 즉시 시설 관리기관이나 인천시 체육진흥과로 신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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