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임직원 각자의 꿈과 다짐 담아 ‘나의 인생나무 심기’ 열어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등 임직원 230여명은 최근 제80회 식목일을 맞아 공항공사 인근 녹지대에서 ‘나의 인생나무 심기’ 행사를 했다. 공항공사 제공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등 임직원 230여명은 최근 제80회 식목일을 맞아 공항공사 인근 녹지대에서 ‘나의 인생나무 심기’ 행사를 했다. 공항공사 제공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최근 제80회 식목일을 맞아 공항공사 인근 녹지대에서 임직원이 참여하는 ‘나의 인생나무 심기’ 행사를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학재 공항공사 사장과 임직원 등 약 230명이 참여해 이팝나무 116주와 느티나무 116주 등 232주의 ‘인생나무’를 심었다. 참여자들은 또 나무 앞에 자신이 작성한 명패석을 설치해 의미를 더했다.

 

지난 2024년에 이어 올해 2번째로 열린 식목 행사는 단순한 나무심기를 넘어 나무와 함께 직원들의 꿈을 심는 행사로 자리매김하며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임직원들은 직접 자신의 나무를 심고, 명패석에 각자의 ‘꿈’과 ‘다짐’을 담은 문구를 자유롭게 작성했다. 공항공사는 이를 통해 구성원들에게 소속감과 자긍심을 심어주고, 시간이 흐른 뒤에도 당시의 꿈과 다짐을 되새겨보는 이정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신입사원 정지윤씨(31)는 “인천공항과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는 다짐을 담아 동기들과 나무를 심고, ‘우리의 시작’이라는 문구를 새겼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심은 ‘인생나무’가 앞으로의 회사생활에서 신입 시절의 꿈과 다짐을 상기시켜 주는 소중한 역할을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등 임직원 230여명은 최근 제80회 식목일을 맞아 공항공사 인근 녹지대에서 임직원이 참여하는 ‘나의 인생나무 심기’ 행사를 했다. 공항공사 제공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등 임직원 230여명은 최근 제80회 식목일을 맞아 공항공사 인근 녹지대에서 임직원이 참여하는 ‘나의 인생나무 심기’ 행사를 했다. 공항공사 제공

 

이번 행사는 이학재 공항공사 사장이 강조하는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 프로그램’의 하나다. 공항공사는 식목행사 외에도 부서 간 협업 워크숍, 전 직원 독서 챌린지, 전사 스킨십 강화 활동 등 사내 소통을 활성화하고, 직원들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여러 프로그램을 하고 있다.

 

이학재 공항공사 사장은 “이번에 심은 나무가 직원들과 함께 성장하며 인생의 버팀목이 돼 주는 ‘인생나무’이자 ‘꿈나무’로 자라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직원들이 꿈을 설계하고 키워나가는 ‘출근하고 싶은 직장’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조직 문화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