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公, 5월 22일까지 모집...선정 후 2개월 내 운영 시작
인천항만공사(IPA)가 7일부터 오는 5월22일까지 인천 남항 모래부두 운영사 선정 모집공고를 한다고 6일 밝혔다.
인천 남항 모래부두는 수도권 해사(海沙) 물류의 중심으로, 지난 1996년 조성 이후 수도권 건설산업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인천항 해사 물동량의 대부분을 처리하고 있다.
대상 시설은 전체 면적 1만2천934㎡(3천900여평)로, 모래부두 1선석과 에이프런(Apron, 크레인 작업공간) 900㎡(272평), 비포장 야적장 1만2천34㎡(3천630평) 등이다. 연간 사용료는 약 3천800만원이다.
이번 공고는 인천항에서 바다 골재 채취허가 승인을 받은 업체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IPA는 해운·항만, 건설, 회계 등의 전문가로 구성한 평가위원회를 통해 사업계획서를 평가하고,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현상대상자로 선정된 운영사는 IPA의 부두운영조건에 따라 시설을 개선하고, 선정일로부터 2개월 안에 부두운영을 시작해야 한다.
공고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공고 안내문의 입찰자격, 사업계획서 제출절차, 사업계획서 평가 기준, 시설물 운영 조건 등 세부사항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보다 자세한 공고 내용은 IPA 홈페이지, 또는 온비드에 게시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상기 IPA 운영부문 부사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적합한 운영사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많은 기업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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