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사회서비스원 소속 인천시청년미래센터가 가족돌봄청년 코칭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3일 센터에 따르면 프로그램을 돌봄·미래코칭으로 나눠서 운영한다. 돌봄코칭은 청년 개인과 가족 돌봄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시간이다. 오는 12월까지 간호·간병을 주제로 3~4회 열고 청년 개인의 건강관리 과정도 1회 마련한다.
앞서 지난 3월 말 열린 간호·간병 첫 시간은 센터와 업무협약을 맺은 주안 나누리 병원 유필란 간호과장이 ‘노인간호와 응급간호의 이해’를 주제로 강의했다.
센터는 하반기에 미래코칭을 준비했다. 청년들이 사회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먼저 취업역량 프로그램은 20명을 대상으로 3~4회 열 예정이다. 엑셀 프로그램 활용 방법 교육, 직장인 청년 대상 직장 생활 꿀팁, 자기 탐색 교육 등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금융·법률 코칭도 준비했다. 신한은행은 금융 교육, 인천여성인력개발센터는 금융·법률 분야를 맡아 청년들을 만난다. 2~3회 준비했으며, 15명을 지원한다.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먼저 청년온 홈페이지에서 상담신청을 해야 한다. 센터는 신청 내용을 바탕으로 센터 담당자와 추가 상담을 거쳐 가족돌봄청년으로 선정하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간호·간병 프로그램에 참여한 A씨는 “평소엔 여유가 없어 좋은 교육이 있어도 참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돌보는 가족의 병이 나빠지면서 최근에 입원했다”며 “현재 의료 지원은 이뤄지지만 입원 중, 퇴원한 뒤에 간병인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준비하려고 신청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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