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2028년까지 수도계량기 2만개 원격검침 시스템 전환을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더 이상 검침원이 방문하지 않아도 수도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시스템은 수도계량기에 디지털 무선통신 기술을 적용해 수돗물 사용량을 자동으로 측정하고 이를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수도요금 부과가 정확하고 투명해지고 매일 또는 매시간 사용량을 분석할 수 있어 물 낭비를 줄이고 누수 및 사고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시는 지난해부터 이 사업을 시작한 뒤 현재까지 수도계량기 1만2천500개에 원격검침시스템을 적용했다.
올해는 원거리 및 원도심 등지를 중심으로 원격검침단말기 1천개를 우선 설치할 계획이며 매년 예산을 투입해 2028년까지 전체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누수 모니터링과 실시간 데이터 활용으로 시민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정확한 상수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선진화된 수도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부터 시민이 수도요금을 문자로 고지받을 수 있는 ‘상하수도 요금 문자 고지 서비스’도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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