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11시 30분께 인천에서 물탱크 트럭이 미끄러지면서 전신주와 다른 차량을 들이받아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인근 지역에 한때 전기 공급이 끊겼고, 전신주 하부가 부러져 도로 쪽으로 기울었으며 트럭은 언덕 10m 아래로 떨어졌다.
소방 당국은 소방관 40여 명과 장비 17대를 투입해 사고를 수습했다. 차량에 탑승하고 있던 A씨 등 2명은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여파로 한때 무의동 300여 세대가 전기 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지만 오후 4시 49분께 완전히 복구했다.
한전 관계자는 “정전 이후 긴급 복구작업에 나서 문제 없이 조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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