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교정청은 이달의 모범교도관으로 권오영 서울남부교도소 교감(56)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1995년 임용된 권 교감은 교정공무원에 대한 뚜렷한 소명의식을 바탕으로 본연의 업무를 충실히 수행해 왔다.
그는 수용자의 교정·교화 및 교정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을 뿐만 아니라 직업훈련과 거래 업체로부터 전달된 선물을 돌려보내는 등 청렴 실천 직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권 교감은 1종 대형면허를 취득해 운전 근무자가 부족할 때 운전 업무를 지원했다. 또 조리사 자격증도 보유하고 있어 수용자 및 직원을 위한 급식 개선에 기여하는 등 항상 적극적인 자세로 업무를 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나아가 ‘마스터 쉐프 코리아’ 등 서바이벌 요리대회에 여러 차례 출연해 상위에 입상하는 등 교도관 이미지 제고 및 홍보에도 기여했다.
특히 권 교감은 2005년부터 20년간 매월 ‘만남의집’, ‘에델마을’ 등 사회복지시설의 아이들을 위해 경기 관람, 캠핑 행사 등 문화 활동에 동행하고 있으며 홀몸노인 후원, 다문화가정 생필품 지원 등 지역사회 봉사에 앞장서고 있다.
서울지방교정청 관계자는 “권 교감은 약 30년간 성실한 자세로 업무에 임하며 교정행정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정의 참된 사랑의 이미지를 제고하는 데 기여한 점 등이 인정돼 이달의 모범교도관으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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