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사랑상품권 10% 할인판매... 성남시, 6월까지 연장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 사용 모습. 성남시 제공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 사용 모습. 성남시 제공

 

성남시가 경기침체로 위축된 민생경제 회복이 더딘 상황을 감안, 지역화폐 10% 특별할인 판매를 오는 6월까지 연장한다.

 

특히 시는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1인당 월 구매한도를 기존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하는 방안도 함께 마련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당초 올해 1~3월 적용하려던 성남사랑상품권 특별할인 기간을 3개월 더 연장한다. 이는 소비 증진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조치다.

 

성남사랑상품권 구매 시 적용되는 10% 할인은 4월부터 자동으로 적용된다. 월 구매한도 상향은 관련 조례 개정이 이뤄지는 대로 시행될 예정이다.

 

성남사랑상품권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누구나 구매할 수 있으며, 성남지역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 상품권은 14세 이상이면 지역상품권 chak 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고, 지류 상품권은 18세 이상 시민이 성남시 내 NH농협은행, 농·축협, 신협, 새마을금고에서 구매할 수 있다.

 

신상진 시장은 “이번 10% 특별할인이 시민들의 가계 부담을 덜고,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 기준, 성남사랑상품권 판매액은 총 2천46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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