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와 동구의회 의원들이 성공적인 행정 체제 개편을 위한 협력 의지를 다지고자 간담회를 열었다.
중구와 동구의회는 지난 26일 중구의회에 모여 오는 2026년 7월 1일 출범을 확정한 영종구와 제물포구의 원활한 출범에 대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의원들은 제물포구의 경우, 기존 중구 원도심과 동구가 통합됨에 따라 인구가 증가하고 행정구역이 확대되는 반면, 의원 정수는 감소하는 상황이 발생할 지 모른다는 점을 주요 의제로 다뤘다. 의원들은 이날 의원 정수 증원은 특정 지역 이익을 추구하기 위함이 아닌, 주민들 의견을 대변하고 권익을 보장하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라는 점에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밖에 의원들은 행정체제 개편에 따른 실질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양 구 구의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TF 구성을 제안하는 등 다각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들은 또 지속적인 협력과 논의를 이어가기로 약속했으며, 정기적인 교류를 통해 공동 대응 방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종호 인천 중구의회 의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양 의회 간 협력 관계가 더욱 공고해졌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성공적인 행정체제 개편을 이루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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