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역환경청 “자발적 환경관리 개선 유도”…중소·영세사업장 기술지원

한강유역환경청 전경. 한강청 제공
한강유역환경청 전경. 한강청 제공

 

환경당국이 다음달부터 11월까지 수도권 중소·영세 사업장 30여곳에 환경기술을 지원하기로 했다.

 

26일 한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프로그램은 민간전문가의 기술진단과 점검 공무원의 법률지원을 동시에 지원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현장여건을 반영해 오염물질 방지시설 진단과 문제분석, 노후시설 개선방안 및 법률준수사항 등을 안내하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기술지원 결과보고서를 제공한다.

 

대기방지시설 전처리 필터 재질 변경, 필터 교체주기 단축 등을 통한 대기오염물질 감축 유도, 폐수의 특성에 맞는 응집제 및 투입량 안내 등을 통한 폐수처리시설의 공정 효율 향상 등도 포함된다.

 

특히 올해는 기술지원 활성화를 위해 녹색환경지원센터, 환경기술인협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들을 청취했고 이를 토대로 환경기술인협회는 홍보 및 전문 인력 참여를 확대하는 등 운영방식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한강유역환경청 누리집을 통해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전자우편이나 팩스 등으로 제출하면 된다.

 

홍동곤 한강유역환경청장은 “앞으로도 중소·영세 사업장의 고충을 외면하지 않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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