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하남문화재단 4~5월 공연·독서 등 특별 문화공연프로그램 마련

하남문화재단 전경. 하남문화재단 제공
하남문화재단 전경. 하남문화재단 제공

 

“소생의 계절인 봄을 맞아 시민들에게 행복한 기운을 선사하겠습니다.”

 

하남시가 하남문화재단과 공동으로 4~5월 다채로운 문화공연 행사를 펼친다.

 

클래식부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퓨전국악까지 다양한 장르를 선보인다.

 

시민들에게 자연 속에서 책과 함께하는 특별한 독서 경험도 선사한다.

 

25일 시와 재단에 따르면 재단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에듀 스테이지 ‘어서와! 클래식은 처음이지’를 다음 달 12일 대극장 무대에서 선보인다. 교과서에 나오는 클래식 음악을 중심으로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클래식 음악을 알기 쉽게 소개하는 음악회다. 특히 생상의 ‘동물의 사육제’는 웹툰과 콘서트 가이드의 내레이션을 접목, 학생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예 피아니스트 제이든 이직-드쥬르코도 하남을 찾는다. 피아노 리사이틀은 다음 달 30일 오후 8시 대극장에서 열린다.

 

유명 동화작가 백희나 원작의 뮤지컬 ‘달 샤베트’도 준비했다. 오는 5월10~11일 대극장 검단홀에서 개최된다.

 

5월28일에는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퓨전국악밴드 악단광칠(ADG7)이 무대에 올려진다.

 

시는 다음 달 4~27일 시청 잔디광장에서 자연 속에서 책과 함께하는 ‘오늘 책나들이 가 봄!’을 운영한다.

 

시청 잔디광장에선 피크닉 감성이 가득한 독서 체험이 펼쳐진다.

 

행사는 하루 두 차례(1차 오전 10시~오후 1시30분, 2차 오후 2시~5시30분) 운영되며 회차별 20개팀씩 총 320개팀이 참여한다. 잔디광장 옆에는 이동도서관 차량도 운영된다.

 

이현재 시장은 “하남시민들이 다채로운 공연을 통해 일상생활에 새로운 활력을 얻길 바란다”며 “특히 따스한 봄바람과 함께하는 이번 야외도서관 행사는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추고 자연 속에서 책 한 권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려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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