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덕풍스포츠문화센터 개관... 체육‧문화 거점기지 기대

하남시, 24일 개관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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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원도심 체육‧문화 중심 ‘덕풍스포츠문화센터’ 개관식 장면. 하남시 제공

 

하남시 관내 원도심 지역의 체육·문화 산실로 기대되는 ‘덕풍스포츠문화센터’가 문을 열고 본격적 운영에 돌입했다.

 

시는 24일 하남지역 원도심 지역 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나갈 거점 기지로 덕풍스포츠문화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이현재 하남시장을 비롯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유관단체 및 입주기관 관계자, 지역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 개관을 축하했다.

 

이현재 시장은 기념사에서 “그간 원도심 주민들이 체육시설 부족으로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며 “덕풍스포츠문화센터 개관을 통해 원도심 주민들이 가깝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덕풍스포츠문화센터는 총 사업비 467억 원을 들여 하남시 역말로 71 일원에 건립된 연면적 9천922㎡, 지하 3층~지상 4층 규모로 지난해 12월 준공됐다. 원도심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체육·문화시설을 제공하기 위한 공간으로 조성됐다.

 

센터 핵심 시설인 수영장은 25m 길이 5개 레인과 워킹풀을 갖추고 있으며, 다목적체육관은 배드민턴 2개 코트를 마련해 약 2천200여 명의 시민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푸드뱅크, 시니어 헬스센터, 생활문화센터, 작은도서관, 장난감도서관, 다함께돌봄센터, 행복마을관리소, 사회복지협의회 사무실, 카페 등 다양한 생활밀착형 시설이 들어서 주민들의 건강 증진뿐만 아니라 복지·문화·돌봄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종합적인 생활 편의를 제공한다.

 

시는 덕풍스포츠문화센터 개관을 시작으로 권역별 체육 인프라 확충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오는 8월 준공 예정인 감일복합커뮤니티센터는 25m 5레인 수영장과 영유아풀 시설을 갖췄으며 다목적체육관과 헬스장도 들어선다. 또 위례복합체육시설에는 25m 5레인 수영장과 보조풀, 탁구장, 다목적체육관이 마련될 예정이다. 장기 사업으로 추진 중인 (가칭)황산복합체육시설은 수영장, 다목적체육관, 놀이형 체육시설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신장테니스장 리모델링(2025년 8월 준공), 창우배드민턴장 개관(2025년 4월 예정) 등 생활체육시설 확대에도 힘쓰고 있으며, 종합운동장 및 선동둔치체육시설 재배치 및 재구조화 사업도 시민 의견을 반영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현재 시장은 “덕풍스포츠문화센터 개관으로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체육·문화생활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시민들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운동하고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권역별 균형 있는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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