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청라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백서 제작

지난 2024년 일어난 인천 서구 아파트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현장. 경기일보DB
지난 2024년 일어난 인천 서구 아파트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현장. 경기일보DB

 

인천 서구가 지난해 8월 1일 일어난 청라 아파트 지하 주차장 전기차 화재와 관련, 화재 대응과 수습 과정을 담은 백서 제작에 나선다.

 

24일 구에 따르면 오는 4월 초 백서 제작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열고 7월께 발간할 예정이다.

 

백서에는 화재 수습에 나섰던 직원들 의견뿐 아니라, 피해 주민들 인터뷰도 담을 계획이다. 구는 또 주민들이 겪은 실질적인 불편과 고통을 반영해 구체적인 화재 대처 개선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구는 해당 화재가 입주민들에게 큰 피해를 초래했던 만큼, 세부적인 분석을 통해 보다 나은 대응체계를 세운다는 방침이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이번 백서는 단순한 화재 보고서로 그치는 것이 아닌 주민들의 실제 경험을 기록한 심도 있는 지침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유사한 사고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매뉴얼로 활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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