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세계 최대 인공지능(AI) 콘퍼런스에 참석, AI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는 등 도내 AI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도는 지난 17~21일 5일간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에서 열린 세계 최대 AI 콘퍼런스 ‘엔비디아 GTC 2025’에 참석해 도내 AI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에서 김기병 도 AI국장을 단장으로 한 경기도 대표단은 실파 콜핫카르 엔비디아 글로벌 국가 AI 협력 총괄, 수잔 마샬 인셉션 프로그램 시니어 디렉터 등 주요 임원들과 면담을 가졌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도내 AI 스타트업 지원과 제조기업의 AI 전환(AX)을 촉진하기 위한 AI 컴퓨팅센터 구축 및 글로벌 협력 프로그램 구체화 방안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또 시스코, 세일즈포스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임원들과 만나 도 AI 산업의 경쟁력과 투자 및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도 대표단은 토마스 빈더 프랑스 공공재정국장 겸 AI 총괄이사, 엠란 미안 영국 과학혁신기술부 국장, 리사 얀센 오스트레일리아 디지털 제품 디자인 국장 등 주요 국가 AI 책임자들과의 만남도 추진해 공공기관 관점에서의 AI 추진 방향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도는 이번 회의를 통해 지난해 엔비디아와 체결한 업무 협력의 후속 조치로 도내 제조기업의 AI 전환 지원을 위한 ‘경기 AX센터’ 운영 관련 세부 협력을 진행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엔비디아가 도내 기업을 대상으로 딥러닝 교육 과정(DLI)을 제공하며, 세일즈포스는 글로벌 협력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시스코는 도내 이노베이션 센터를 설치해 기업 지원 및 기술 컨설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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