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의회, 건보공단 특사경 도입 촉구

의정부시의회 의원들이 국민건강보험공 특사경 도입을 촉구하고 있다. 의정부시의회 제공
의정부시의회 의원들이 국민건강보험공 특사경 도입을 촉구하고 있다. 의정부시의회 제공

 

의정부시의회가 국민건강보험공단 특별사법경찰권(이하 특사경) 도입을 촉구했다.

 

의정부시의회는 지난 21일 열린 제33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 특별사법경찰권(이하 특사경) 부여를 위한 사법경찰직무법 개정안 입법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권안나 부의장이 대표발의하고 의원 전원이 공동발의한 결의안은 불법개설 의료기관인 사무장병원과 면허대여약국의 근절을 위해 정부와 국회에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수사 권한을 강화하도록 법적·제도적 개선을 강력히 요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현행 단속 체계의 한계를 보완하고 신속한 수사 종결로 법 집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공공성과 전문성을 갖춘 국민건강보험공단에 특사경 제도를 도입해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고 건전한 의료생태계 질서를 확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안나 부의장은 “불법개설 의료기관의 신규 진입 억제 및 자진 퇴출,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 그리고 건강보험 재정의 안정성을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특사경 권한 도입이 필요하다”며 “특사경 법안이 22대 국회에서 조속히 통과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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