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 당국이 사업장에 대한 임금체불 근절과 최저임금 준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현장 점검에 나선다.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은 임금체불 등 노동 사건이 다수 제기된 사업을 대상으로 다음 달 4일까지 ‘현장 예방점검의 날’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점검 대상은 50억원 이상 규모 공사현장 14곳과 임금체불과 같은 관련 사건이 제기된 30인 미만 사업장 132곳이다.
노동부 성남지청은 우선 사업장에 대한 임금체불 여부와 최저임금 지급을 준수하는지에 대해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또 근로계약, 임금명세서 등 기초노동질서 관련 사항은 사업장의 자가 진단, 노무관리지도를 함께 병행한다.
특히 올해는 근로자의 실질적 권리구제를 위해 적발보다는 사업장의 노무관리 어려움을 파악하여 지도하고, 위반 사항에 대해 충분한 시정 기한을 부여할 계획이다.
양승준 성남지청장은 “기초노동질서를 준수하는 것은 노사 간 신뢰를 바탕으로 좋은 일터를 만들어 나가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예방점검의 날을 운영해 근로자의 근로조건 보호와 산업현장에서 기초노동질서 준수 인식이 확산되도록 촘촘하게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