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을 먹다가 출입국·외국인청 직원들을 보고 도망친 불법체류자가 옥상에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54분께 평택시 포승읍의 한 건물에서 외국인이 떨어졌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남성 A씨(35)는 불법체류자 신분이었는데, 식당에서 밥을 먹다가 단속을 나온 출입국·외국인청 직원 30여명을 보자 옆 건물인 2층 짜리 공장 옥상으로 도망갔다.
도주하던 A씨는 약 5m 높이의 공장 옥상에서 떨어졌고, 다리 등 골절상을 입고 아주대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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