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1인가구 맞춤 지원 확대…812억원 투입해 복지 강화

인천시청 전경. 경기일보DB
인천시청 전경. 경기일보DB

 

인천시는 1인가구 증가에 따른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총 812억8천900만원을 들여 맞춤형 지원을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천원주택 등 기존 주거 지원 정책과 경제생활 지원, 주거 안정 지원, 건강 증진, 사회관계망 강화 등 6개 분야, 14개 정책과제, 35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1인가구 비율이 해마다 증가하는 가운데 인천의 1인가구는 지난 2023년 기준 39만5천278가구로 전체 가구의 31.8%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경제적 부담과 사회적 고립 해소를 위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시는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긴급복지 지원, 보호 종료 아동 자립 지원, 취업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 등 7개 경제생활 지원 사업에 395억2천900만원을 배정했다. 또 저렴한 임대료 지원, 주거환경 개선 등도 강화한다.

 

또 시는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기 위한 ‘1인가구 행복 동행사업’도 한다. 이를 통해 정서적 지원, 요리·경제 교육, 공동 활동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1인가구의 생활 안정을 돕는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각 부서에 나뉘어져 있는 1인가구 정책사업을 총괄하고 종합적으로 관리해 1인가구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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