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홀로 생활하는 자립준비청년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청소용품 꾸러미를 지원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자립준비청년 40명을 선정해 스마트쓰레기통, 막대걸레, 정전기·물걸레 청소포, 테이프클리너 등 5종의 청소용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자립준비청년은 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가정위탁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 이후 보호가 종료된 청년을 의미한다. 안양시에는 올해 2월 말 기준 60명의 자립준비청년이 거주 중이다.
시는 이들에게 보호 종료 후 5년간 매월 50만원의 자립수당을 지급하고 있으며, 아동보호전담요원을 통한 상담과 복지서비스 연계 등 사후관리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청소용품 지원은 자립준비청년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다.
시 관계자는 “가족의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청년들이 자립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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