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민선 8기 중점 추진 중인 장애인 복지사업이 올해도 속도를 내고 있다.
시가 장애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107개 장애인 복지사업을 추진하기로 해서다.
16일 시에 따르면 올해 장애인 복지사업을 펼치기 위해 지난해 670억원보다 63억원 증가한 733억원을 관련 예산으로 편성했다.
시는 이를 토대로 ▲장애인 권익 및 편의 증진 ▲사회적 돌봄 체계 강화 ▲발달장애인 및 장애인가족 지원 확대 ▲경제적 자립 기반 강화 ▲평생교육 및 문화생활 지원 ▲고령 장애인 지원 확대 등 6대 추진 방향을 중심으로 장애인 복지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특히 장애인복합문화관 운영과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 시행이 올해 새롭게 추진된다.
지난해 10월 개관한 장애인복합문화관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사회통합형 복지시설로 반다비체육센터,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장애인가족지원센터 등이 운영되고 있다.
반다비체육센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위한 생활체육 및 체력 단련 프로그램 20개 반을 운영 중이다.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는 평생교육, 취미여가, 인문교양 프로그램 등 총 46개 반을 제공한다. 장애인가족지원센터에서는 상담 및 사례 관리, 부모 교육 등 장애인 가족 지원 프로그램 10개 반을 운영한다.
또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가 올해 처음 도입된다. 이는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최중증 발달장애인에게 낮 활동 서비스를 제공해 가족의 돌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사업이다.
이런 가운데 시는 최근 열린 ‘2025년 안양시 장애인복지위원회’에서 올해 장애인 복지사업 종합계획을 심의 및 확정했다.
최대호 시장은 “장애인 복지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장애인과 함께하는 행복도시 안양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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