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107개 장애인 복지사업 추진…63억 증가한 733억원 편성

최대호 안양시장이 최근 열린 안양사랑 장애인 힐링걷기대회에서 장애인들을 격려하고 있다. 안양시 제공
최대호 안양시장이 최근 열린 안양사랑 장애인 힐링걷기대회에서 장애인들을 격려하고 있다. 안양시 제공

 

안양시가 민선 8기 중점 추진 중인 장애인 복지사업이 올해도 속도를 내고 있다.

 

시가 장애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107개 장애인 복지사업을 추진하기로 해서다.

 

16일 시에 따르면 올해 장애인 복지사업을 펼치기 위해 지난해 670억원보다 63억원 증가한 733억원을 관련 예산으로 편성했다.

 

시는 이를 토대로 ▲장애인 권익 및 편의 증진 ▲사회적 돌봄 체계 강화 ▲발달장애인 및 장애인가족 지원 확대 ▲경제적 자립 기반 강화 ▲평생교육 및 문화생활 지원 ▲고령 장애인 지원 확대 등 6대 추진 방향을 중심으로 장애인 복지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특히 장애인복합문화관 운영과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 시행이 올해 새롭게 추진된다.

 

지난해 10월 개관한 장애인복합문화관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사회통합형 복지시설로 반다비체육센터,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장애인가족지원센터 등이 운영되고 있다.

 

반다비체육센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위한 생활체육 및 체력 단련 프로그램 20개 반을 운영 중이다.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는 평생교육, 취미여가, 인문교양 프로그램 등 총 46개 반을 제공한다. 장애인가족지원센터에서는 상담 및 사례 관리, 부모 교육 등 장애인 가족 지원 프로그램 10개 반을 운영한다.

 

또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가 올해 처음 도입된다. 이는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최중증 발달장애인에게 낮 활동 서비스를 제공해 가족의 돌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사업이다.

 

이런 가운데 시는 최근 열린 ‘2025년 안양시 장애인복지위원회’에서 올해 장애인 복지사업 종합계획을 심의 및 확정했다.

 

최대호 시장은 “장애인 복지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장애인과 함께하는 행복도시 안양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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