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부경찰서는 금은방에서 금목걸이를 훔친 혐의(절도)로 20대 A씨를 구속해 수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일 오전 11시30분께 서구 마전동 한 금은방에서 시가 900만원 상당의 금목걸이 1개를 훔쳐 달아난 혐의다.
A씨는 손님 행세를 하며 금목걸이를 받아 살펴보는 척 하다가 그대로 가게를 빠져나가 달아났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돈이 필요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등을 토대로 추적해 KTX를 타고 부산역에 내리던 A씨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어제 저녁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며 “A씨가 혐의를 인정한 만큼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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