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들에 감사”… 성남소방서에 칭찬 세례

성남소방서 하대원119안전센터 방봉호 소방사(왼쪽), 박영신 소방교. 성남소방서 제공
성남소방서 하대원119안전센터 방봉호 소방사(왼쪽), 박영신 소방교. 성남소방서 제공

 

성남소방서 하대원119안전센터에서 근무 중인 소방관들에 대한 칭찬 글이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게재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 성남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7일 도소방재난본부 홈페이지에 하대원119안전센터 구급대원 박영신 소방교, 방봉호 소방사에 전하는 감사 인사 글이 올라왔다.

 

두 소방관은 6일 오후 1시49분께 성남시 중원구에 있는 한 요양원에서 환자가 의식장애가 있다는 119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당시 환자는 의식장애를 비롯해 고열, 산소포화도가 저하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고 이에 두 소방관은 즉시 구인두기도기 적용과 산소 처치 등 응급처치를 하고 병원으로 이송했다.

 

환자의 자녀는 “아버지가 너무 위중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고 다급하기만 했는데 친절한 설명과 병원 선정으로 프로답게 도와주신 구급대원들에게 감사하다”며 “환자뿐만 아니라 가족들까지도 안심시켜 주며 세심하게 배려해 주셔서 깊은 감명을 받았다. 앞으로도 어려움에 처한 시민을 진심으로 대해줘 살 만한 대한민국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박영신 구급대원은 “병원 선정이 쉽지 않았지만 입원까지 하고 치료받을 수 있어 정말 다행이다. 당연히 도움을 드려야 하는데 이렇게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받으니 큰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칭찬에 힘입어 자긍심과 책임감을 느끼고 구급활동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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