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자율방재단원의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체험 중심의 직무교육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5일부터 25일까지 동안구 호계3동 재난안전체험관에서 총 13일간 진행되며, 각 동 자율방재단원 3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자율방재단은 자연재해대책법 시행령에 따라 지역 내 재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구성된 조직이다. 이번 교육은 실제 재난 발생 시 실질적인 대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이 진행되는 재난안전체험관은 2016년 개관해 심폐소생술, 화재진압, 화재현장 탈출, 지진, 자동차 안전띠 체험 등 7종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현재 월·수·금요일에는 민방위대원 교육장으로, 화·목요일에는 시민 안전교육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시는 오는 4월부터 시민 대상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할 예정이며, 사전 신청을 통해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신청은 안양시청 누리집 통합예약 시스템에서 가능하다.
특히 올해는 화재나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 발생 시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완강기 사용법과 풍수해 대비 3D 영상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대호 시장은 “시정의 최우선 과제는 시민 안전”이라며 “체험 중심의 실전 교육을 확대해 안전한 도시 안양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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