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 후 성범죄 시도’…50대 남성, 9시간여 만에 긴급체포

평택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평택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여성이 사는 집에 들어가 현금을 빼앗고 성범죄를 시도하려고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평택경찰서는 특수강도강도 혐의로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10일 오전 2시12분께 평택시 청북읍 B씨가 살고 있는 단독주택에서 흉기로 B씨를 협박한 뒤 현금 10여만원을 갈취한 혐의다.

 

또 A씨는 B씨를 대상으로 성범죄를 시도하려고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범행 당시 그는 창문을 통해 B씨의 집으로 들어갔으며 범행 후 도주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로 A씨를 추적, 범행 9시간여 만인 이날 오전 11시29분께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과거 성범죄, 강도 등 동종 전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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