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2025년 상반기 신입 공채 실시… 삼성전자 등 16개사 참여

지난해 10월 용인의 삼성전자 인재개발원에서 삼성전자 감독관이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응시자를 대상으로 예비 소집을 진행하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
지난해 10월 용인의 삼성전자 인재개발원에서 삼성전자 감독관이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응시자를 대상으로 예비 소집을 진행하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

 

삼성이 10일부터 2025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시작한다.

 

이번 공채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E&A,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등 16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지원서는 10일부터 17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 커리어스’에서 접수할 수 있으며 이후 ▲4월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5월 면접 ▲건강검진 순으로 전형이 진행된다.

 

삼성은 국내 주요 대기업 중 유일하게 신입사원 공채 제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를 도입한 이후 약 70년간 ‘인재제일’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능력 중심의 인사를 이어왔다. 특히 성별, 학력, 국적 등에 따른 차별을 없애고 열린 채용 문화를 선도해 왔다.

 

또한 R&D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입 공채뿐만 아니라 국내 경력직 및 외국인 이공계 유학생도 채용하고 있으며, 유연하고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조성해 다양한 인재들이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청년 일자리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삼성청년소프트웨어아카데미(SSAFY) 교육 대상을 마이스터고 졸업생까지 확대했으며, 채용 연계형 인턴 제도와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특별 채용 등을 통해 우수 기능 인력을 확보하고 있다.

 

삼성 관계자는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들에게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공채를 실시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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