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청공무원노동조합, 지역사회 봉사활동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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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청공무원노동조합이 최근 더나은장애인작업장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성남시청공무원노동조합 제공

 

성남시청공무원노동조합은 조합 설립 10주년을 맞아 최근 더나은장애인작업장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9일 밝혔다.

 

조합이 봉사활동에 나선 더나은장애인작업장은 25명의 발달장애인들이 생두를 로스팅해 원두와 드립백을 생산하는 업체로 올해부터 공무원노조 북카페에 원두를 제공해 왔다.

 

공무원노조는 봉사에 나서는 한편 장애인 자립 지원에 도움을 주고자 직접 만든 드립커피도 구매하고 주변에 장애인 생산품의 품질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홍보도 할 예정이다.

 

이기행 공무원노조 위원장은 “시민을 위한 봉사자로서 공무원노동조합의 성장은 지역사회와의 협력 없이는 어려웠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노동조합이 사회적 연대의 구심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지 더나은장애인작업장 원장은 “장애인 근로자들이 사회와 소통할 기회를 마련해 준 성남시청공무원노동조합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봉사가 상호 이해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한편 성남시청공무원노조는 설립 후 ‘노동의 가치는 사회적 연대로 완성된다’는 일념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한 봉사활동이나 기부 캠페인 등을 꾸준히 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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