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 농무기 해양사고 대비·대응에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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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15일 오후 4시께 인천 옹진군 울도 동방 3해리에서 어선 2척이 충돌했다. 사진은 사고 현장. 해양경찰청 제공

 

짙은 안개가 자주끼는 농무기에 잇따라 사고가 나 해양경찰청이 대응 마련에 총력을 기울인다.

 

해경청은 농무기에 대비해 해역별 특성을 고려한 해양사고 대비・대응 활동을 강화한다고 5일 밝혔다.

 

농무기 기간은 매년 3~7월로, 이 기간에는 해수 온도와 대기 온도 차로 사물을 명확하게 식별할 수 있는 최대 거리가 짧아진다.

 

반면, 이 기간 수상레저, 낚시 등 행락객과 어선 조업 활동은 늘어 해양사고 위험이 높다.

 

지난 2024년 농무기 기간 동안 1천613척의 선박이 부서졌고, 33명이 다쳤다.

 

인천 옹진해역에서는 지난해 6월15일 어선 2척이 서로 충돌해 선원 13명이 다치는 사고가 나기도 했다.

 

이에 해경청은 사고 다발 해역을 중심으로 경비함정 집중 배치 및 순찰 강화 등 현장 안전관리 실시, 저시정 설정 시 관련 법령에 따라 출항통제 철저 등 사고 예방에 주력할 예정이다.

 

또 해양수산 종사자를 대상으로 연안해역 항해 시 졸음 운항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는 등 안전계도와 홍보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김용진 해양경찰청장은 “농무기 사고는 안전불감증 등 인적요인에 의한 사고가 대부분”이라며 “저시정 등 기상악화시 무리한 조업과 레저활동은 자제하고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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