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문화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한 2024년 정부시상지원 공연·전통예술 부문 평가에서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이 대한민국연극제 역사상 최초로 A등급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문체부장관상 이상 정부 시상이 지원되는 공연·전통예술 분야 경연대회를 평가해 질적 향상과 정부 시상의 합목적성에 부합하는 행사로 유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평가를 통해 차기 대회 훈격 조정 및 시상 지원 결정의 정책 자료로도 활용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약 93개 경연대회를 대상으로 사업계획, 사업운영, 사업성과 등 3개 분야를 평가했다.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은 평균 83.4점으로 A등급을 획득했다.
이 평가에서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은 공식 참가작 이외에 해외 교류 공연, 네트워킹 페스티벌 등으로 축제의 확장성을 보여줬다. 제1회 대학연극제, 경기 연희 페스타, 용인르네상스광장 프로그램 같은 야외 행사 등으로 이전의 연극제와는 확연히 다른 방식의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축제 콘텐츠로 진행했다고 호평받은 것이다.
또 전문 인력이 모여 있는 용인문화재단이 공식 협력 기관으로 참여해 임직원들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를 별도로 마련하고 참가 단체 서비스, 관객 응대, 행정 지원 등 통합적 업무 협력 체계 구축은 물론이고 실질적인 운영까지 주도적 역할을 수행했다는 점이 향후 대회에 적용할 만한 우수 사례로 평가됐다.
용인문화재단 관계자는 “지난해 연극제는 글로벌 반도체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용인에서 문화예술이 시민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 중요한 요소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던 시간”이라며 “대회를 통해 축적된 최고의 성과와 용인시의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 및 열의는 제2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를 통해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