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광만 현대환경 대표가 대한장애인양궁협회 제8대 회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여주시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을 역임한 고 회장은 장애인 양궁 발전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약속했다.
4일 오후 2시 여주썬밸리호텔에서 열린 대한장애인양궁협회 회장 이·취임식에는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이충우 여주시장을 비롯해 장애인양궁협회 이사, 가맹단체장, 기관·단체장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내빈소개,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부회장 및 이사 대표 임명장 수여, 분과위원회 위원장 위촉장 수여가 진행됐다.
이날 이임사를 전한 이경렬 제7대 회장은 협회 발전을 위해 노력했던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며 소회를 밝혔다.
이어 신임 고광만 회장은 취임사에서 “기쁨보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선수들이 협회를 신뢰하고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강구하고, 원칙과 투명성을 철저히 준수해 공정한 체육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고 회장은 선수, 지도자, 심판 간의 소통을 증진해 협회 정책에 반영하고, 2025년 광주에서 열리는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광주광역시와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전담팀을 구성해 선수들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고광만 회장이 여주시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이제는 대한민국 장애인 양궁 발전을 위해 더욱 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오는 9월 광주에서 개최되는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것”이라며 고 회장의 역할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고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협회 깃발을 전달받으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향후 대한장애인양궁협회는 고광만 신임 회장의 지도 아래 장애인 양궁 발전과 국제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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