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의회 국힘 임희도·박선미, 건설 조례 개정 및 현장 벤치마킹

임희도 하남시의원. 하남시의회
임희도 하남시의원. 하남시의회 제공

 

하남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비회기임에도 조례 재·개정 준비는 물론 현장 벤치마킹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3일 하남시의회에 따르면 임희도 의원(나선거구)은 이달 중 예정된 제338회 임시회 중 하남시 지역 건설기계 및 건설장비의 우선 사용 비율을 명확히 규정하는 조례 개정안 상정을 위해 종종걸음이다.

 

최근 하남시 내 건설산업 업체들이 지속적인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기존 조례에 지역 건설기계 및 건설장비의 사용 비율을 45% 이상 권장하는 조항을 신설, 지역 건설산업을 활성화 하려는 취지다.

 

임 의원은 “지난달 이창근 당협위원장과 함께 하남시 덤프연합회 회장 취임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현장 관계자들과 나눈 대화를 바탕으로, 조례 개정에 나서게 됐다”면서 “지역 건설공사 현장에서 지역 건설기계와 건설장비의 우선 사용 비율을 구체적으로 명시하는 것이 핵심이며, 집행부 소관 부서에서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친환경 검단산 누리길 조성 위한 봉은사 벤치마킹에 나선 박선미 하남시의원. 하남시의회 제공
친환경 검단산 누리길 조성 위한 봉은사 벤치마킹에 나선 박선미 하남시의원. 하남시의회 제공

 

또 박선미 의원(가선거구)은 친환경적 검단산 누리길 조성을 위해 서울 삼성동 소재 봉은사 명상길 벤치마킹에 나섰다.

 

하남시 숲 해설사 및 하남시 어린이집 원장 10여명과 정심사 일념스님, 하남시 공원녹지과 관계 공무원 등이 함께 한 이날 방문길에서 봉은사 현지를 둘러보며 검단산 누리길의 성공적 사업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봉은사 명상길은 야자매트로 정비된 산책로·1만2천여 그루의 대나무숲길로 시민들 뿐 아니라 많은 관광객이 명상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 대표적인 사례다.

 

박선미 의원은 “봉은사 명상길이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자리 잡은 것처럼 검단산 누리길도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검단산 누리길은 유길준묘 등산로 입구에서 캠프콜번까지 2.7km 구간으로 지난해 9월 ‘2025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 공모사업’에 선정, 8억5천만 원(국비 5억9천500만원, 시비 2억5천500만원)을 투입해 데크시설(로드·계단)과 쉼터, 벤치, 안내판, 횡단배수로, 목계단 등이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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