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 ‘덕적도 자연휴양림’ 개장…60억 들여 숙박시설, 야영장 조성

인천 옹진군은 최근 지역의 첫 자연휴양림인 ‘덕적도 자연휴양림’ 개장식을 열고 4일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 군 제공
인천 옹진군은 최근 지역의 첫 자연휴양림인 ‘덕적도 자연휴양림’ 개장식을 열고 4일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 군 제공

 

인천 옹진군은 최근 지역의 첫 자연휴양림인 ‘덕적도 자연휴양림’ 개장식을 열고 4일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개장식에는 문경복 옹진군수와 신영희 인천시의원, 이종선 옹진군의원,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덕적도 자연휴양림은 지난 2021년 4월 산림청 지정고시를 받아 국비 30억원, 시비 19억원, 군비 11억원 등 모두 60억원의 사업비로 덕적면 진리 일원에 12만3천718㎡(약 3만7천평) 규모로 조성했다. 푸른 바다가 펼쳐진 밧지름 해변과 우뚝 솟은 비조봉을 배경으로 소나무와 상수리나무, 굴참나무 숲이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환경과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군은 이 휴양림 안에 산림휴양관 숙박시설 4곳, 숲속의 집 5곳, 덱(deck) 야영장 6곳 등을 마련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자연과 함께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덕적도 자연휴양림은 지난 2월26일부터 산림청 통합예약시스템인 ‘숲나들e’를 통해 예약을 시작했다. 많은 관심 속에 빠르게 예약이 마감되는 등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다. 휴양림 이용을 원하는 방문객들은 ‘숲나들e’ 누리집을 통해 실시간 예약 현황을 확인하고 일정을 조율해야 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숲나들e’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군 산림녹지과 자연휴양림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경복 군수는 “군 최초의 자연휴양림인 덕적도 자연휴양림을 개장해 군민과 많은 방문객에게 자연 속 힐링 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은 산림휴양 서비스를 제공, 덕적도 자연휴양림이 지역의 대표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