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다문화가정 위한 ‘한국어교육’ 개강

3~12월 운영… 수준별 6개 반·토픽·야간·석수도서관반 개설

안양시 가족센터는 28일 오전 10시 센터 교육장에서 결혼이민자 대상 한국어교육 개강식을 개최했다.
안양시 가족센터는 28일 오전 10시 센터 교육장에서 결혼이민자 대상 한국어교육 개강식을 개최했다.

 

안양시가 다문화가정의 안정적 정착을 돕기 위해 올해도 결혼이민자 대상 한국어교육을 운영한다.

 

안양시 가족센터(센터장 오연주)는 28일 오전 10시 센터 3층 교육장에서 ‘2025년 한국어교육 개강식’을 열었다. 개강식에는 결혼이민자와 가족, 한국어 강사 등 60여 명이 참석했으며, 중국어·베트남어 통역이 지원됐다.

 

올해 교육 과정은 3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다. 학습자 수준에 맞춰 ▲기초1·2반 ▲초급1·2반 ▲중급반 ▲고급반이 운영된다. 또, 직장인과 한국어능력시험(TOPIK) 준비생을 위한 ▲토픽반 ▲야간반, 만안구 거주자를 위한 ▲석수도서관반도 개설됐다.

 

개강식에 참석한 A씨는 “한국어 실력을 키우고 친구들도 만나게 돼 기쁘다”며 “꾸준히 공부해 한국 사회에 잘 적응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연주 센터장은 “한국어교육이 단순한 언어 학습을 넘어 문화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참여자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강식에서는 가정폭력 예방교육이 함께 진행됐다. 이와 함께 안전교육, 한국생활적응교육, 한국어 백일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안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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