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수산진흥원, 이마트 손잡고 취약계층에 친환경 농산물 지원 앞장

최창수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이 26일 하남시 푸드뱅크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전달하고 있다.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제공.
최창수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이 26일 하남시 푸드뱅크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전달하고 있다.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제공.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학교 급식을 위해 납품되는 친환경 농산물을 방학 동안 취약계층에게 지원하는 나눔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경기도와 이마트가 함께하는 신선한 식탁’ 사업의 하나로 25일 광주시 푸드뱅크와 하남시 푸드뱅크에 친환경 농산물을 전달했다.

 

신선한식탁 사업은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와 이마트의 후원을 받아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수행하는 사업으로 학교에 납품되는 친환경 농산물을 구입해 지역 푸드뱅크를 거쳐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각 학교가 방학을 할 경우 친환경 농산물의 유통 및 판매가 어렵다는 점에서 착안해 이웃사랑 실천과 도내 친환경 농산물의 판로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다.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도내 취약계층 9천여 가정에 경기도산 친환경 농산물을 전달하며, 시기별로 6~8가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상자를 구성해 전달하고 있다.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원물 구매와 소분소포장 및 박스포장 등의 작업을 하고,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는 지원대상자를 선정, 전체 사업의 운영을 관리한다. 이번 사업은 이마트가 관련 예산을 기부하면서 성사됐다.

 

최창수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은 “이번 사업은 이마트에서 3년에 걸쳐 기부해주고, 생산자들이 원가로 농산물을 내놓았고,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직원들이 포장에 참여하며 성사된 사업”이라며 “방학 중 경기도 친환경 농산물의 판로를 확보하고 취약계층의 영양 불균형을 해소하자는 의미로 함께 뜻을 모은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통해 이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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